[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지난해 한국여자축구 금자탑의 밑바탕이 된 한국 여자프로축구 ‘WK리그’가 기지개를 편다.
한국 여자축구의 최정상을 가리는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가 오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21일까지의 긴 일정을 소화한다.
올해로 세 돌을 맞은 WK리그는 2010년 WK리그 챔피언 수원 FMC를 비롯한 기존 6개 팀에 새롭게 창단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가 합세해 총 8개 팀이 총 21라운드에 걸쳐 정규리그를 펼칠 예정이다.
21일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은 디펜딩챔피언 수원시청과 서울시청의 대결로 결정됐고, 이밖에 현대제철-국민체육진흥공단(고양), 고양 대교-스포츠토토(화천), 충남 일화-부산 상무(함안)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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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경기가 펼쳐지는 WK리그는 5월 30일 11라운드까지 치른 뒤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되며, 6월 13일에 올스타 게임을 펼친다. 한주 뒤인 6월 20일에 12라운드를 재개해 9월 5일 최종 21라운드를 갖는다.
WK리그는 또 지난해와 달리 챔피언결정전에 앞서 플레이오프가 열리게 된다. 9월 19일에 리그 2위와 3위 팀 간에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를 펼치며, 승자는 9월 26일과 29일에 리그 1위 팀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개막전 일정 (3월 21일)
수원 FMC vs 서울시청 (보은공설운동장)
현대제철 vs 국민체육진흥공단(고양종합운동장)
고양 대교 vs 스포츠토토(화천 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
충남 일화 vs 부산 상무(함안 공설운동장)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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