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마스터스 골프에서 드디어 톱10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PGA)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1언더파(버디 4개, 보기 3개)로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1라운드까지 공동 13위를 달리던 최경주는 첫 홀부터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라운드를 출발했다. 하지만 위기관리능력이 강한 최경주는 이내 2번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라운드 중반에도 12번,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다시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한 타를 더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편, 최경주와 함께 1라운드까지 공동 13위에 올라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역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우즈 역시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하며 최경주와 함께 공동 7위권을 형성했다.
최경주가 톱10에 진입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양용은은 2라운드까지 5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컷오프 탈락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재미교포 나상욱(케빈 나), 존 허는 나란히 3오버파로 공동 48위로 밀려난 채 2라운드를 마쳤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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