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축구’가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삼바축구’로 대표되는 브라질이 역대 최저 FIFA랭킹인 19위로 곤두박질 쳤다. FIFA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랭킹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이날 발표된 순위에서 19위를 기록해 역대 최저 랭킹을 기록했다.
2014년 월드컵의 개최국이기 때문에 월드컵 예선을 치르지 않는 브라질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A매치를 치른 횟수가 적은 것이 사실이었다. 최근에 치른 A매치에서도 러시아와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쌓지 못했다. 그것이 브라질의 순위가 하락한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부동의 1위는 역시 최근 현대축구의 ‘아이콘’인 스페인이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국가대표팀은 물론 클럽들도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독일이 2위, 아르헨티나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무려 5계단이나 뛰어 올라 42위로 껑충 뛰었다. 호주는 46위로 우리나라보다 약간 낮은 순위에 올랐고 이란(56위)은 아시아 국가 중 4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 AP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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