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정남이 영화 ‘영웅’의 출연을 확정했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영화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2009년 초연돼 10년간 사랑 받아온 대형 창작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작품.
극 중 배정남은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획한 독립운동가 조도선 역할을 맡았다. 첫 이북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 그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의협심에 불타는 조도선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배정남은 2016년 영화 ‘보안관’에 출연한 바 있으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 주목 받았다. 최근 예능 ‘스페인 하숙’,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패션, 식품, 자동차 등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YG케이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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