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2013 하나은행 FA컵 예선 2라운드’에서는 K리그 챌린지 6개 프로팀들과 대학, 챌린저스리그 팀들이 이번 주말 경기를 갖는다.
이름도 비슷한 ‘챌린지리그’ 팀과 ‘챌린저스리그’ 팀이 맞대결은 3경기가 예정돼있다. 먼저 아직 리그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두 팀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K리그 클래식에서 2무 2패를 기록 중인 고양HiFC는 챌린저스리그에서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는 13위 전남 영광FC를 상대한다. 전남 영광FC는 3무2패로 아직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두 팀의 비슷한 상황 때문에 이 매치는 2라운드 경기 중에 빅 매치로 꼽히게 됐다. 두 팀 중에 어느 팀이 FA컵에서 이번시즌 첫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FC안양은 챌린저스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청주직지FC와 경기를 펼치고, 부천FC1995는 전북매일FC와 경기를 갖는다.
대학팀들과 맞대결을 펼치는 3경기 또한 만만치 않은 대결이 될 전망이다. 수원FC는 U리그 중부 1위를 달리고 있는 광운대와 경기를 펼친다. 광운대는 3승 1무로 이번시즌 패를 기록하지 않고 있다. 특히 1경기당 1득점씩을 기록하고 있는 김민혁에 거는 기대가 크다.
경찰청축구단은 중부3의 조2위인 숭실대와 경기를 펼친다. 숭실대는 중부3에서 건국대에 밀려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4경기 동안 9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이고 있다.
정조국, 양동현, 이근호 등 K리그 챌린지 최고의 공격을 자랑하는 경찰청축구단과 숭실대의 공격 맞대결은 FA컵 2라운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다.
충주험멜FC는 U리그 중부리그 3위의 용인대와 경기를 펼친다. U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용인대 역시 3승 1패로 아직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충주험멜은 1승1무2패로 승수보다 패가 더 많은 시즌을 보내고 있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K리그 챌린지 소속이지만 지난 시즌 강등된 광주FC와 상주상무는 3라운드부터 경기를 펼친다.
[사진. 부천FC1995]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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