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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비아이 진술 번복해라” 한서희 회유·협박...‘마약 논란’ 새 국면 (종합)

양현석 “비아이 진술 번복해라” 한서희 회유·협박...‘마약 논란’ 새 국면 (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6.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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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비아이 마약 의혹과 관련해 양현석이 자신을 회유·협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약 논란에 양현석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가운데 한서희의 주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2일 비아이는 마약 전과가 있는 A씨와의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마약 구매 의혹에 휩싸였다. 카톡 대화에는 비아이가 A씨에게 마약을 구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런 가운데 13일 이데일리는 비아이와 대화한 A씨가 YG 연습생 출신의 한서희라고 보도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SNS에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포인트"라며 "그 제보자가 나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공개했다.

그는 “판매책이라고 하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거 없다. 제대로 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한서희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방송에서 한서희는 ‘변호사 선임을 YG엔터테이먼트(이하 YG)에서 해줬고 진술 번복도 양현석이 지시한 게 맞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자님이 생각하는 것과 똑같다. 말해서 뭐하겠느냐. 솔직히 다 아시지 않느냐”라며 “기사에 나온 대로가 맞다. (관련 내용을 말하면)회장님한테 혼난다. 나는 진짜 아무 말도 못한다. 휴대전화 번호도 바꿔야한다”고 양현석이 사건에 개입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KBS ‘뉴스9’도 13일 한서희를 대리해 YG와 경찰이 유착했다는 내용의 공익 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방 변호사는 “한서희는 2016년 4월에 비아이와 함께 대마를 흡입했다고 했다고 한다. 당시 비아이가 숙소 앞의 ATM기에서 직접 현금을 뽑아 줬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 방 변호사는 양현석이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무마시키기 위해 한서희를 협박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양현석은 한서희와 만나 "네게 불이익을 주는 건 쉽게 할 수 있다. 우리 소속사 연예인들은 당장 마약 검사를 해도 나오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마약 검사를 하고, 만약 마약이 검출되더라도 일본으로 보내 마약 성분을 빼낼 수 있기 때문에 검출이 안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너한테 충분히 사례할 것이고 절대 네가 처벌받는 일은 없게 해 줄테니 비아이에 대한 진술을 모두 번복해라”라며 압력을 가한정황들을 밝혔다. 이후 한서희는 YG 측이 선임한 변호사와 3차 조사에 함께 임했고 비아이의 마약과 관련된 모든 진술을 번복했다.

사진=뉴시스, 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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