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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 “이젠 안 불편해?” 문희준, 난관의 ‘슈돌’ 어떻게 헤쳐나갈까

[st&이슈] “이젠 안 불편해?” 문희준, 난관의 ‘슈돌’ 어떻게 헤쳐나갈까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6.03 14:58
  • 수정 2019.06.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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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그룹 ‘H.O.T’ 출신 가수 겸 방송인 문희준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두고 기대감보단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대중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2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본방송 이후 등장한 예고편에는 문희준 아내 소율과 딸 희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하차한 고지용, 승재 부자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들의 합류를 알린 것으로 제작진의 오랜 설득에 고민하던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 2017년 2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해 5월 딸 희율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시 이들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속도위반’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당사자인 문희준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그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지만 이후 별다른 수습이나 사과 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해 2월 자신이 진행하던 KBS 쿨FM ‘정재형·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감정 섞인 발언을 꺼내 또 다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라디오 방송에서 문희준은 ‘H.O.T. 홍보를 해달라’는 한 청취자의 요청에 “지금 홍보할 분위기가 아니다”며 본인은 물론 소율의 이름까지 검색어에 등장한 것을 두고 “아내까지 검색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불편한 심경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처럼 가족이 공개적으로 거론되는 것을 꺼리던 그의 ‘태세 전환’이 썩 달갑지만은 않다. “가족 공개 싫다더니 왜…”, “관심은 싫고, 돈은 벌고 싶고” 등 불편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긴 댓글들만 봐도 그렇다.

물론 문희준 가족의 ‘슈돌’ 출연에 기대를 걸거나 작금의 비판이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미 화살 시위는 당겨졌고, 과연 그가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문희준 프로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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