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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비틀즈’ 방탄소년단, 英 ‘웸블리 콘서트’ 대축제...6만명 열광

‘21세기 비틀즈’ 방탄소년단, 英 ‘웸블리 콘서트’ 대축제...6만명 열광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6.02 09:26
  • 수정 2019.06.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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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축제는 곧 역사였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에서 공연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듯 경기장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팬들로 붐볐다. 곧 경기장을 채운 약 6만여 명의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외치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화이트 의상을 입고 'Dionysus(디오니소스)'로 첫무대를 꾸몄다. 그리스 로마 신전을 재현한 세트를 배경으로 찬란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무대 후 RM은 "안녕하세요. BTS입니다. 러브 웸블리"라고 외쳤다. 이어 제이홉은 "소리 질러라. 나는 너의 'hope', 너는 나의 'hope'"이라고 영어 인사를 전했다. 진은 "월드 와이드 핸썸 진"이라고 센스 넘치는 인사말을 건넸다. 슈가는 “드디어 우리가 스타디움 투어를 하게 됐다. 우리 목소리가 들리나요?”라며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격한 안무 속에서 라이브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쩔어’ ‘불타오르네’ ‘Anpanman’ 'MIC drop' ‘IDOL’ ’FAKE LOVE’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멤버들의 솔로무대 역시 돋보였다. 제이홉은  ‘Just Dance’로 열기를 더했다. 정국은 ‘Euphoria’를 통해 감미로운 보이스를 선보였다. 지민은 ’Serendipity’로 멋진 춤선을 보여주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RM은 ‘LOVE’ 무대를 꾸미며 남다른 랩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진은 피아노를 치며 ’Epiphany’를 불렀다.

유닛 무대가 이어졌다. 진, 지민, 뷔, 정국은 ‘전하지 못한 진심’을 부르며 그들만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RM, 슈가, 제이홉은 'Tear'를 날카로운 래핑으로 소화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도중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뷔와 정국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시청해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RM도 “한국에서 공연 잘 보고 계시죠”라며 새벽에 공연을 보고 있을 한국 팬들을 챙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공연 이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공연한다.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은 프랑스 스포츠의 상징과 같은 곳으로 1998년 월드컵, 2003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2007년 럭비 월드컵을 치렀으며 8만여 명이 수용가능하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일본에서 월드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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