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바람이 분다’ 김영재가 첫 등장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영재는 28일 방영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변호사 문경훈 역으로 등장했다.

이수진(김하늘 분)의 대학 선배였던 문경훈은 이혼 소송의 변호인과 의뢰인으로 다시 만났다. 함께 식사를 한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수진을 좋아했다던 문경훈의 고백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이혼 소송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며 전문성 넘치는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이수진 남편 권도훈(감우성 분)이 경훈을 아내의 외도 상대로 오해해 뒤를 밟기도 했다. 이혼을 원하는 수진은 바람난 척 보란 듯이 문경훈에게 더욱 친근한 모습을 연출했으나, 이후 거짓임이 들통나고 말았다.

이처럼 김영재는 극 중 출중한 능력은 물론 젠틀한 면모까지 갖춘 인물로 등장해 새 국면을 예고했다. 감우성을 단번에 긴장시킨 상대이자 김하늘의 담당 변호사로서 앞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편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바람이 분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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