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밴드 잔나비가 잇따른 논란으로 위기에 내몰렸다.
24일 방영된 SBS ‘8뉴스’에서는 “구속된 김학의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지닌 한 사업가가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해당 사업가 아들인 유명 밴드 그룹 멤버가 문제의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나간 뒤 일부 네티즌들은 문제의 사업가가 최씨인데다 뉴스 속 장면에서 모자이크로 처리한 집이 밴드 잔나비 보컬인 최정훈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한 집과 유사하다고 지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정훈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독특한 일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거주 중인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또 다른 잔나비 멤버 유영현은 한 네티즌으로부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뒤 공식 탈퇴를 선언했다.
이날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당사 소속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2014년에 데뷔한 잔나비는 지난 3월 정규 앨범 ‘전설’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대세 그룹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유영현의 탈퇴에 이어 보컬 최정훈까지 불미스러운 의혹에 휩싸이며 위기의 5월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페포니뮤직, SBS ‘8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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