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제주)=이상완 기자]
아오르꺼러(24·중국)가 6연승을 질주했다.
아오르꺼러는 18일 오후 7시부터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 메인 4경기 무제한급에 출전해 허재혁(34·IB GYM)을 만나 1라운드 50초만에 승리했다.
당초 이 경기는 아오르꺼러와 제롬 르 밴너(47)의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제롬 르 밴너가 부상을 당하자,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이 긴급 투입됐다. 보컬 트레이너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허재혁은 MBC 예능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하면서 종합격투기(MMA)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로드FC에서 데뷔한 허재혁은 김재훈을 꺾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오르꺼러는 중국 최고의 격투 스타다. 2015년 로드FC에 데뷔한 후로 큰 인기와 함게 최근 5경기에서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아오르꺼러는 허재혁과 '겁 없는 녀석들'에서 멘토와 도전자로 만난 인연이 있다.
이날 팔각 케이지에서 만난 두 선수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아오르꺼러가 공격의 시발점을 알렸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당황한 허재혁은 그라운드에 넘어졌고, 이를 아오르꺼러가 공격을 강화하자 결국 심판이 중단시켰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권아솔 VS 만수르 바르나위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허재혁
▶라이트급 하야시 타모츠 VS 신동국
▶-90kg 계약체중 임동환 VS 김태인
▶페더급 박형근 VS 양지호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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