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함께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4일 오후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개최하고 열전에 돌입했다.
'만남 그리고 연결을 통한 화합과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4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임원 및 관계자 등 총 3천607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공식 개회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 총 4천여명이 참석해 김승환 전북 교육감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시작을 알렸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어울리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멋진 무대로, 승패를 떠나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맛보길 바란다"는 개회사를 전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강정원 체육국장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학업을 병행하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전부터 시작된 대회 첫 날에는 다관왕이 쏟아졌다.
역도에서는 초등부 파워리프트종합·스쿼트·데드리프트 지적에 출전한 김가은(13) 반지민(12·이상 충북) 이가령(13) 김규민(12·이상 울산) 등 4명의 3관왕이 탄생했다.
수영에서는 김시함(15·서울)이 남자 자유형 100m, 배영 50m, 혼성 계영 200m에 출전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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