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IFA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인 카타르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속속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이하 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6월 카타르와의 일전에서 4대1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은 안방에서의 승리를 확신했다.
지난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 했던 이근호는 상주상무 소속으로 군복을 입고 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최대한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겠다며 카타르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J리그 가시와 레이솔의 김창수의 부상으로 대체 소집된 상주 상무의 최철순도 군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의 프래시 세례를 받았다. 처음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김창수, 김두현, 김영광을 대신해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김용대, 최철순, 황지수가 대체 선발했다.
또 이번 경기 필승을 위해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소집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2런던 올림픽 때 맹활약하며 절친으로 거듭난 기성용과 구자철은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매 경기 주가 상승 중인 손흥민도 대표팀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A조 2위를 달리고 있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는 조2위에 턱걸이로 올라있다. 현재 3위 이란, 4위 카타르와는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어 이번 카타르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조1위로 올라서야 한다.
오늘 소집된 23명의 대표팀은 22일 고양에서 시리와의 비공개평가전을 가진다. 평가전에서 전력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의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치른다.
[사진. 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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