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SK와이번스 선발 문승원이 시즌 첫 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SK 문승원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하지만 1-1 무승부 상황서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1회 피홈런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초구 '벼락 홈런'을 얻어맞은 것. 슬라이더가 다소 높게 형성되면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후 문승원은 안정을 찾았다. 1회 2사 후 조셉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22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그동안 삼진도 8개나 잡아냈다.
투구수도 효율적이었다. 17개를 던진 1회를 제외하고는 평균 11개의 공을 던지며 이닝 수를 늘려갔다. 문승원은 8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지며 이닝 이터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문승원은 여기까지였다. 문승원은 9회초 김택형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1-1 상황에서 교체됐기에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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