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AP 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중심 타선 보강을 위해 영입한 아드리안 벨트레(32)가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그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벨트레는 오른 종아리 통증으로 최소 10일 동안 시범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MRI 검사 결과 벨트레의 오른 종아리 근육은 파열된 것이 아니라 약간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텍사스는 시즌을 앞두고 그의 부상이 악화될 것을 염려하여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텍사스의 태드 레빈 부단장은 “벨트레는 최소 10~14일 동안은 시범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4월 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개막전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벨트레는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동안 활약하며 통산 0.275의 타율과 278개의 홈런, 1008 타점을 기록한 강타자이다. 준수한 수비력을 지녀 골든 글러브도 2번(2007, 2008)이나 수상하였다.
하지만 FA를 앞둔 2004년 0.334의 타율과 48개의 홈런, 121 타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바탕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 6400만 달러라는 메가톤급 계약을 맺은 뒤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먹튀’나 FA로이드의 대명사’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의 맹활약 (0.321/ 28홈런/ 102타점)을 바탕으로 텍사스와 5년 96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지만 또 한 번 FA를 위한 활약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들려온 그의 부상 소식은 구단과 팬들은 놀라게 만들었지만 다행히도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그가 올시즌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잃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FA를 앞둔 2004년 0.334의 타율과 48개의 홈런, 121 타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바탕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 6400만 달러라는 메가톤급 계약을 맺은 뒤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먹튀’나 FA로이드의 대명사’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의 맹활약 (0.321/ 28홈런/ 102타점)을 바탕으로 텍사스와 5년 96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지만 또 한 번 FA를 위한 활약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들려온 그의 부상 소식은 구단과 팬들은 놀라게 만들었지만 다행히도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그가 올시즌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기회를 잃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실력이 소위 말하는 ‘FA빨’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하는 벨트레. 그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 “몸상태를 100%로 끌어올릴 시간은 충분하다. 몸 상태를 완벽하게 끌어올리고 시즌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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