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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S트리밍] 토종 선발 걱정 덜어낸 윤성환, "현재 밸런스 좋다"

[오키나와 S트리밍] 토종 선발 걱정 덜어낸 윤성환, "현재 밸런스 좋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3.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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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삼성 윤성환

[STN스포츠(오키나와)=윤승재 기자]

윤성환이 오키나와 첫 실전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삼성 윤성환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출장, 3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했다.  

이전까지 윤성환은 오키나와 캠프 동안 단 한 경기의 연습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선발 후보 7명 중 유일하게 실전 경험이 없다. 양창섭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최채흥과 최충연이 부진에 빠지며 선발진 구성에 노란불이 켜진 삼성은 윤성환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윤성환의 호투로 삼성은 토종 선발에 대한 걱정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됐다. 삼성은 백정현(2일 LG전 4이닝 1실점)과 윤성환 두 투수의 호투에 힘입어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오랜만의 실전이지만 윤성환은 역시 베테랑이었다. 직구 구속이 126~133km/h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다양한 구종으로 완급조절하며 롯데의 주전 타선을 막아 세웠다.

경기 후 윤성환은 “연습경기지만 여러 구종을 테스트했다. 몸이 좀 늦게 만들어지고 있는데 밸런스는 좋은 편이다. 남은 캠프일정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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