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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수만큼 뛰는 김세영·‘구심점’ 김해란, 베테랑은 다르다

신인선수만큼 뛰는 김세영·‘구심점’ 김해란, 베테랑은 다르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28 05:55
  • 수정 2019.02.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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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란과 김세영
김해란과 김세영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의 김세영(38), 김해란(35)이 베테랑의 품격을 드러내고 있다. 덕분에 흥국생명은 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현재 19승8패(승점 56)로 V-리그 선두 질주 중이다. 2위 도로공사(18승9패, 승점 51)와는 승점 5점 차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3경기다. 흥국생명은 3월 2일 KGC인삼공사, 3월 6일 도로공사, 3월 9일 현대건설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2016~2017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동시에 챔피언결정적 직행으로 팀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겠다는 심산이다. 

2018년 흥국생명은 FA 김세영, 김미연을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 올렸다. 약점을 보완한 탄탄한 보강으로 단번에 우승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시즌 초반 다소 주춤하던 흥국생명은 후반기 저력을 발휘하며 순위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이 가운데 베테랑의 존재감도 컸다. 

190cm 센터인 ‘이적생’ 김세영은 흥국생명의 약점인 높이를 보완했다. 공격과 블로킹에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상대 견제를 받는 김세영이 있기에 이재영-톰시아 쌍포는 보다 수월하게 공격을 펼쳤다. 

박미희 감독은 센터진에 대해 “많은 득점을 하진 않지만 중요할 때 상대 주포를 마크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이점이다. 잘 버텨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베테랑 김세영의 짝꿍은 신인 센터 이주아다. 김세영은 평소에도 2000년생 이주아만큼 뛴다. 연습량이 같다. 또 몸 관리를 위해 매일 뛴다. 박 감독은 “지방에 묵고 있는 호텔에 헬스장이 없으면 트레이너와 함께 따로 헬스장에 가서 매일 뛴다. 모범적이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리베로 김해란도 마찬가지다. 

김해란은 2017년부터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에는 리그 최초로 통산 9000디그 달성이라는 대기록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해란을 중심으로 흥국생명은 질식 수비를 선보였다.

팀 구심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7일 IBK기업은행전에서도 김해란은 작전 타임에 신인 이주아와 일대일 과외를 하듯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미연도 “우리도 모르게 경기가 시작할 때 부담감을 갖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해란 언니나 감독님이 부담감 내려놓고 우리 하던 대로 하자고 얘기를 한다”고 밝혔다. 

역시 베테랑은 다르다. 김세영, 김해란이 있어 든든한 흥국생명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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