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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흐뭇한 박미희 감독 “김미연 수비 리듬 괜찮았다”

[S트리밍] 흐뭇한 박미희 감독 “김미연 수비 리듬 괜찮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2.27 22:42
  • 수정 2019.02.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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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3연승을 내달렸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 

흥국생명은 27일 오후 7시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에서 3-2(24-26, 25-17, 25-15, 21-25, 15-10) 신승을 거뒀다. 

이재영과 톰시아는 25, 24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미연도 12점을 터뜨렸다.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도 나란히 9점을 올렸다. 

승점 2점을 챙긴 흥국생명은 19승8패(승점 56)로 선두를 유지했다. 같은 날 KGC인삼공사를 제압한 도로공사는 18승9패(승점 51)로 2위에 랭크됐다. 

‘승장’ 박미희 감독은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그래도 고비 때마다 선수들이 잘 견뎠다. 4세트 내줬지만 따라잡았던 것이 5세트에 영향을 준 것 같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재영, 톰시아뿐만이 아니라 올 시즌 ‘이적생’ 김미연의 존재감도 컸다. 이에 박미희 감독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 연습할 때도 컨디션이 좋았다. 다행이라 생각한다. 수비에서 리듬도 괜찮았다. 소극적으로 하지 않고 과감하게 하면서 제 리듬을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미연도 “오랜만에 볼을 많이 때린 경기였다.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이어 “시즌 초반에 힘들다고 생각했다. 슬럼프 같은 것을 배구하면서 처음 겪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팀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다. 옆 사람과도 잘 맞고 내 리듬도 찾아가면서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며 선두 질주 중이다. 김미연도 쾌조의 컨디션으로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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