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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미디어데이] '2년차' 조영욱 "공격포인트 10개 이상 올릴 것"

[K리그 미디어데이] '2년차' 조영욱 "공격포인트 10개 이상 올릴 것"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2.26 15:14
  • 수정 2019.02.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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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홍은동)=윤승재 기자]

FC서울의 영플레이어 조영욱(20)이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2개 팀의 감독,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포부, 목표 등을 밝혔다. 특히 설전을 통해 우승, 설욕 등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FC서울의 영플레이어로 행사에 참여한 조영욱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지난 시즌 프로에 데뷔한 조영욱은 30경기에 나와 3득점 2도움을 올린 바 있다. 신인 선수로서 많은 경기에 나와 팀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조영욱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양. 조영욱은 “지난 시즌 경기 수에 비해 공격포인트가 별로 없었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에 조영욱은 이번 시즌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2년차인 만큼 지난 시즌보다 2배 이상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각오다. 

한편 조영욱은 이날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해달라는 질문에 “최고의 지도자이신/용수 감독님”까지는 무난하게 이어가다 마지막 ‘수’에서 “수요일에 운동 쉬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소소한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달변가 최용수 감독도 만만치 않았다. 어린 선수의 애교에 최용수 감독은 “창의력이 부족했다”라고 웃으면서 “훈련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그날 두 번의 훈련 타임이 예정돼있다”라며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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