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만 51세의 미우라 가즈요시가 올해도 현역생활을 이어간다.
J리그는 공식 SNS를 통해 “요코하마FC가 미우라 가즈요시와 2019년 계약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요코하마 역시 팀의 새로운 등번호를 발표하면서 ‘11번’ 자리에 미우라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특히 요코하마는 ‘연례행사’로서 올해도 1월 11일 11시 11분에 미우라와 재계약을 소식을 알렸다. 미우라의 등번호 11번과 연계한 것으로, 미우라는 지난해에도 똑같은 일시에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미우라는 프로 34년차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요코하마에서만 15시즌 째다. 오는 2월 26일 만 52세가 되지만 미우라의 현역 연장 의지를 막을 순 없었다.
한편, 미우라는 지난 시즌 J2리그에서 9경기에 나와 무득점에 그쳤고, 팀 역시 J1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3위로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후 미우라는 일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억울한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을 위해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J리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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