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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바이에른 3골 몰아치며 아스널에 3-1 완승

[해외축구] 바이에른 3골 몰아치며 아스널에 3-1 완승

  • 기자명 정은지 인터넷기자
  • 입력 2013.02.20 09:54
  • 수정 2014.11.1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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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 원정에서 3골을 몰아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 만추키추의 골로 아스널을 3-1로 물리쳤다. 1차전의 승리로 바이에른은 리그에서의 분위기를 챔피언스리그까지 이어 나갔다.

전반은 바이에른의 일방적인 경기 였다. 전반 7분만에 뮐러의 패스를 받은 토니 크로스의 선제골이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에 맞고 나온 반 바이텐의 헤딩슛을 뮐러가 오른발로 연결하면서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 44분 만주키추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기도 했다. 바이에른은 전반전을 자신들의 분위기대로 이끌며 마무리 한 반면 아스널은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 아스널은 10분 만에 윌셔의 코너킥이 포돌스키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돌스키의 골로 분위기를 전환한 아스날은 반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쉽지 않았다. 후반 13분 월콧의 코너킥과 후반 26분 지루의 슈팅이 모두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은 후반 32분 만주키치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뮌헨은 만주키치가 골을 넣자마자 승리를 확신하고 만주키치를 교체해주며 체력을 안배했다.

바이에른은 1차전의 승리와 함께 원정에서 3골이라는 귀중한 결과를 얻으며 8강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아스널은 다음달 14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3골 이상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 앉게 되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포르투와 말라가의 경기는 홈팀인 포르투가 주앙 무티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 AP뉴시스]

정은지 인터넷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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