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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뽀걸즈’ 주해은, 눈부신 열연으로 스포트라이트

‘땐뽀걸즈’ 주해은, 눈부신 열연으로 스포트라이트

  • 기자명 연예뉴스팀
  • 입력 2018.12.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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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은
주해은

[STN스포츠=연예뉴스팀 ]

신인 배우 주해은의 빛나는 매력을 발견한 드라마 '땐뽀걸즈'가 종영을 맞이했다.

"무공해 청정 힐링 드라마", "매력적인 청춘 드라마",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한 드라마" 등 쏟아지는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 방영 전, 아직까지 대중에게 낯선 신인 배우들이 주축을 이뤄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에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이러한 근심은 말끔히 사라졌다.

'땐뽀 6인방'으로 일컬어진 신예들의 눈부신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고, 그들의 색다른 개성은 안방극장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이야기에 완벽히 스며들어 양나영을 자연스럽게 그려낸 안정적인 연기력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신예 주해은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주해은은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예쁘다고 굳게 믿는 자칭 여신 양나영을 연기했다. 하지만 극 중후반으로 흘러가면서 나영은 우울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자신의 외모 수준을 자각하였기 때문. 떠들어대던 '사진 속 여신'이 눈앞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하고, 절친한 친구 예지(신도현 분)의 신랄한 외모 평가가 이어지자 진지하게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밤 방송분에서 나영은 기분 좋은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켜켜이 쌓였던 상처 때문에 쇼핑몰 모델이라는 꿈을 현실로 이루는 것에 망설였지만, 현재의 나영은 달랐다.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촬영에 임하는 것은 물론, 성형을 할 거냐는 질문에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라고 부드럽지만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더이상 외모에 연연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 나영의 성장에 많은 이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또한, 진로를 고민하는 시은(박세완 분)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청춘들의 진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여러 상황 때문에 대학 진학을 망설이는 시은이 혹여나 상처 받지 않을까 조심스레 "해보지도 않고 왜 포기하는데"라 말하는 나영에게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시은의 날카로운 반응에 마음에 생채기를 입기도 했지만, 나영은 끝까지 시은을 위로해주는 따스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주해은의 세심한 연기는 눈빛, 표정 하나하나에도 올곧은 감정을 실어 서서히 달라지는 나영의 변화를 세심하게 표현한 동시에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기도 하였다. 이는 '땐뽀걸즈'만이 가지고 있는 색을 더욱 짙게 만들기도.

이처럼 크리스마스를 더욱 행복하게 만든 주해은. '열일 루키'로 거듭날 주해은의 향후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나무엑터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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