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여자 프로배구 인기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6일 발표한 ‘V리그 상반기(1~3라운드) 결산’ 자료에 따르면, 여자부는 개막 후 3라운드까지 총 관중 10만2천864명이 입장해 지난 시즌(8만3천534명)에 비해 23%가 증가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14만8천533명)에 비해 7%(13만8천123명)가 감소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매 라운드마다 평균 약 20% 이상씩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총 관중수 기준 1라운드 20%(3만5천708명), 2라운드 26%(3만979명) 3라운드 23%(3만6천177명)의 수치를 나타냈다.
올 시즌 최다 관중 경기는 지난 10월 22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전이 차지했다. 당시 총 5천617명이 입장해 지난 시즌 최다 관중수(5천467명)를 앞질렀다.
시청률 현황에서는 남자부와 차이가 있었다.
남자부는 1~3라운드 평균 1.03%를 기록해 지난 시즌 0.88%에 비해 0.15%가 증가했다. 여자부는 수요일 동시 2경기 편성 등에 의해 시청률이 분산되면서 평균 0.80%를 기록했다. 남자부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수치이나, 지난 시즌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는 0.02%가 증가해 확실한 겨울 인기 스포츠로 각인되고 있다.
올 시즌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이달 5일 열린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 경기가 1.25%를 찍었으며, 남자부는 지난달 23일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1.84%)가 기록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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