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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한국전력에 혼쭐난 대한항공, 힘겹게 얻은 성탄절 선물 

[S코어북] 한국전력에 혼쭐난 대한항공, 힘겹게 얻은 성탄절 선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2.25 18:26
  • 수정 2018.12.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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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선두 대한항공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가까스로 제압했다. 4, 5세트 서브로 위기를 극복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4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2(22-25, 25-14, 24-26, 25-19, 15-8)로 꺾었다. 정지석과 가스파리니는 30, 26점을 올렸다. 곽승석도 15점을 터뜨렸다. 가스파리니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 듀스 상황에서 서브 범실로 고전하며 세트 스코어 1-2로 끌려갔다. 4세트에는 가스파리니 대신 임동혁을 내보내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임동혁 공격이 불발되면서 다시 가스파리니가 나섰다. 이후 대한항공 서브가 날카로웠다. 4세트 고비를 넘기며 5세트에 돌입, 5-4에서 8-4로 달아난 대한항공이 서브를 무기로 마지막에 포효했다. 

한국전력은 모처럼 서재덕, 최홍석, 김인혁이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4, 5세트 상대 서브에 흔들렸다. 시즌 2승에 도전한 한국전력은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1세트 대한항공이 8-6 우위를 점했다. 이내 가스파리니 범실이 뼈아팠다. 9-8 역전에 성공한 한국전력이 최홍석 퀵오픈, 최석기 블로킹 득점으로 15-12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 정지석은 서브 시 라인을 밟는 범실로 15-17이 됐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 서재덕 서브가 날카로웠다. 김인혁 연속 마무리로 20-16까지 도망갔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을 불러들이고 김학민을 내보냈다. 가스파리니 서브 득점으로 18-20을 만들었지만 서재덕 공격을 막지 못했다. 24-20으로 달아난 한국전력이 상대 범실로 먼저 25점을 채웠다. 

대한항공은 2세트 김규민 대신 진상헌을 그대로 내보냈다. 곽승석 활약에 힘입어 4-0 기록, 곽승석 서브 득점으로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전력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위의 김인혁, 리베로 이승현의 수비가 빛났다. 긴 랠리 끝에 최홍석 공격 득점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최석기는 가스파리니 백어택을 차단하며 6-8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질세라 대한항공이 서재덕 앞에서 철벽 블로킹을 세웠다. 한국전력은 6-12에서 신으뜸을 기용했다. 16-9, 21-12로 달아난 대한항공이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한국전력이 다시 8-6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서브로 흐름을 뒤집었다. 11-10으로 앞서갔다. 한국전력은 곽승석 공격을 차단하며 13-1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에 대한항공은 13-14에서 한선수를 불러들이고 황승빈을 투입했다. 14-14에서도 긴 랠리가 이어졌다. 한국전력 김인혁의 두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대한항공이 받아냈고, 곽승석의 공격으로 득점을 더했다.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이어졌다. 듀스 접전 속 대한항공은 서브 범실로 고전했다. 25-24에서 한국전력 최홍석이 가스파리니 공격을 가로막고 3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4세트 가스파리니 대신 임동혁을 내보냈다. 임동혁 공격이 불발됐다. 이 틈을 타 한국전력은 매서운 서브를 무기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대한항공은 11-12에서 가스파리니를 투입했다. 대한항공이 견고한 블로킹을 세웠다. 연속 블로킹으로 15-13을 만들었다. 정지석 공격 득점으로 18-15, 상대 범실로 20-16 격차를 벌렸다. 정지석 서브 득점으로 22-15 기록, 먼저 25점을 채웠다.

5세트 가스파리니 서브가 터졌다. 연속 서브 득점으로 3-0 리드를 이끌었다. 그것도 잠시 한국전력이 행운의 득점과 이호건 블로킹으로 4-5 맹추격했다. 8-4 더블 스코어를 만든 대한항공이 정지석 연속 서브 득점으로 12-6, 마침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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