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한국여자농구연맹]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에서 신한은행이 신세계를 제압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 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에서 71-68로 신세계에 승리, 플레이오프 첫 상대가 될 수 있는 팀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한은행은 전주원, 하은주, 강영숙, 김단비를 제외하고 경기에 임했으나 신세계에 끝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주요 선수들이 빠져서 힘들 수 있지만 그럴수록 팀워크를 강조해서 팀원이 하나가 되는 경기를 계획했다.”며 승리에 만족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지역방어를 펼치며 코트 위에 다섯 명이 하나가 되도록 의도했다.
맹활약한 정선민에 대해선 “경기 전부터 40분을 풀로 뛰게 할 생각이었다. 힘들어도 고비를 넘겨야 체력이 향상되고 자신감도 생긴다.”며 “큰 무대에 대비하여 마지막 라운드에선 정선민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한다.”고 전했다.
플레이오프 전망에 대해선 “특별히 선호하는 상대는 없다. 느낌상 신세계와 만날 것 같지만 신한은행은 누구 하나 때문에 강한 팀이 아니다.”라며 “신한은행은 누가 있어서 강한 팀이 아닌 누군가가 없어도 하나가 돼서 강한 팀이 되기를 추구한다.” 고 말했다.
마지막 라운드서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더불어 팀워크까지 다지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의 말을 통해 대망의 5연패를 위한 준비가 착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천 = 윤세호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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