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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 빠른 스피드로 설원을 질주하는 ‘눈 위의 육상’, 알파인스킹

[장애인체육] 빠른 스피드로 설원을 질주하는 ‘눈 위의 육상’, 알파인스킹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1.26 23:46
  • 수정 2014.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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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원 위를 질주하는 알파인스킹. 겨울 스포츠 종목의 상징인 알파인은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도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종목이다.

유럽의 알프스 산악지방에서 발전한 스키의 한 종류인 알파인스킹은 가파른 경사면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활강 경기와 회전 경기 등을 가리킨다. 비장애인 동계올림픽에서는 1936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 종목으로 세분해 모두 10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동계스페셜올림픽의 알파인스킹도 기본적으로 국제스키연맹(FIS)의 규정을 따르고 있다. 비장애인 알파인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지적발달장애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표고차, 기문의 수, 길이 등 선수들의 능력을 구분해서 경기를 진행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선수들의 능력은 초급(Novice), 중급(Intermediate), 고급(Advanced)으로 나뉜다. 초급 선수들은 연장 500m, 표고차 107m, 중급과 상급 선수들은 연장 100m, 표고차 266m의 슬로프에서 경기를 펼쳐 결승점을 통과한 순으로 성적이 매겨진다.

경기종목으로는 회전(Slalom), 대회전(Giant Slalom), 슈퍼 대회전(Super Giant Slalom),이 있으며, 세부종목(9개)으로는 회전 초급, 회전 중급, 회전 고급, 대회전 초급, 대회전 중급, 대회전 고급, 슈퍼 대회전 초급, 슈퍼 대회전 중급, 슈퍼 대회전 고급이 있다.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열리는 알파인스킹 회전종목은 기문으로 표시한 코스를 지그재그로 회전해 최단 시간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경기다. 기문을 하나라도 빼놓고 통과하거나 두 발이 기문을 통과하지 않은 선수는 실격으로 처리된다. 레이스의 평균 시속은 55km 정도로 활강의 절반 수준이지만 수많은 기문을 통과하기 위해 수시로 자세를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지적발달장애선수들에게는 고난도의 기술과 유연성 그리고 순발력을 요하는 종목이다.

대회전 종목은 기문 사이의 거리가 회전 종목보다 길기 때문에 속도와 회전 종목의 회전 기술을 모두 필요로 하는 경기다. 슈퍼 대회전 종목은 대회전과 마찬가지로 활강과 회전 기술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대회전에 비해 슬로프의 경사가 가파르고 기문 사이의 거리도 길기 때문에 활강처럼 속도가 중점인 종목이다.

개막전 바로 다음날인 30일부터 2월5일까지 총 49개국에서 332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우리나라는 오충환 감독의 지휘아래 6명의 코치와 2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알파인스킹은 용평리조트 실버, 메가그린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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