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제73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10, 12세부) 복식 우승팀이 가려졌다.
9일 양구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10세부 남자 복식 결승에서 조민혁-조세혁(전주금암초)이 구본홍-지시온(배봉초)을 8-2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수빈-주희원(전주금암초)이 강예빈(부명초)-임인영지나(인천간석초)를 8-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2세부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류창민-서정훈(안동용상초)이 김장준-김주안(시흥매화초)을 8-3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안동용상초의 서정훈은 “학생선수권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며, “같은 팀인 류창민 선수와 내일 단식 결승에서는 경쟁자로 맞붙게 됐는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2세부 여자 복식에서는 김단아-양우정(동춘천초)이 김호연-이아정(양구비봉초)을 8-3으로 일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딴 김단아는 “복식에서 우승해서 기쁘지만 단식에서는 3위에 그쳐 아쉽다”며, “다음 대회를 대비해서 단식, 복식 모두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10세부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조세혁(전주금암초)이 지시온(배봉초)을 6-2, 6-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황주찬(인천간석초)과 맞붙게 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주희원(전주금암초)과 임사랑(안동용상초)이 대망의 결승전에서 만난다.
12세부 남자 단식에서는 서정훈(안동용상초) 대 류창민(안동용상초), 여자 단식은 최온유(남양초) 대 조나형(주문진초)의 대결로 압축됐다.
10세, 12세부 남녀 단식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일) 오전 9시부터 양구테니스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려 남은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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