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티켓 가격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비싼 티켓은 중국의 138.14달러(약 14만 7천원)다.
한국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8 VNL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에서의 1주차 일정을 마친 뒤 안방에서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VNL 개막을 앞두고 배구 전문 매체 ‘발리몹’은 20개 도시에서 열리는 티켓 가격을 비교 분석했다.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장먼에서 열리는 3연전 티켓 가격이 가장 높게 책정됐다. FIVB 랭킹 1위 중국을 포함해 미국(2위), 브라질(4위), 러시아(5위)가 치열한 각축을 예고한 가운데 티켓 최고가는 138.14달러(약 14만 7천원)다.
이어 5월 29일~31일 홍콩에서 열리는 VNL 티켓 가격이 82.8달러(약 8만 8천원)로 높았다. 홍콩에서는 중국,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일본의 대결이 예정돼있다.
세 번째가 5월 22일~24일 한국 수원에서 펼쳐질 VNL 티켓 가격 74.89달러(약 8만원)다. 같은 기간 일본 도요타에서는 가장 비싼 티켓으로 72.96달러(약 7만 8천원)를 받는다. 일본,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이 각축을 벌인다.
이 매체는 “중국, 한국, 일본의 티켓 가격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중국 여자배구대표팀은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은 스타 플레이어 김연경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했다. 일본은 국내 경기와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아직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3연전 티켓 가격이 미정인 반면 1주차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경기는 무료 입장이다.
한국은 지난해 수원에서 열린 그랑프리 티켓보다 세분화해 안방 손님 맞이를 준비 중이다. 2017년에는 테이블석(2인)과 지정석, 자유석으로 나뉘어 각각 5만원, 1만 5천원, 1만원을 받았다.
올해는 가격을 올렸다. 프리미엄석과 익사이팅석도 생겼다. 프리미엄석과 테이블석(이상 2인)은 각각 8, 7만원이다. 익사이팅석은 3만 5천원이다. 1~3층 응원지정석과 지정석으로 권종을 구분해 다양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 중이다.
한편 이번 여자배구 VNL에는 총 상금 400만 달러(약 42억 6800만원)가 걸려있다. 16개팀 중 마지막에 웃을 우승팀에 100만 달러(약 10억 6700만원)이 주어진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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