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이 대어를 낚았다. 김해시청을 만나 리그 개막 후 9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선두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드디어 1승이다. 오세응 감독이 이끄는 강릉은 지난 5일 김해 원정길에 올라 후반 33분 정훈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2위 김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7위로 도약했다.
8연승 무패 행진으로 선두 질주 중이던 경주는 대전코레일에 발목이 잡혔다. 같은 날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 경주. 후반 34분 곽철호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 패배를 당했다.
강릉과 경주의 희비가 엇갈린 9라운드였다.
경주와 나란히 연승에 도전장을 낸 천안시청은 부산교통공사를 3-0으로 격파하고 연승 숫자를 5로 늘렸다. 같은 날 천안은 전반 종료 직전 안재훈 선제골 이후 이강욱, 조이록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리그 1, 2위의 패배로 순위 싸움은 더 치열하다. 경주가 8승1패(승점 24)를 기록한 가운데 김해와 천안이 6승1무2패(승점 19)를, 대전과 목포시청이 각각 5승1무3패(승점 16), 2승4무3패(승점 10)로 순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편 창원시청은 4무5패(승점 4)로 유일한 무승팀으로 최하위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bomi8335@stnsports.co.kr
▶[케이블 딜라이브 CH.156/IPTV 올레KT CH.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