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3x3 농구 오이타 스탬피드(STAMPEDE) 팀의 포워드 임재균(25)이 각오를 다졌다.
한국 3대3 농구 연맹(KOREA 3x3)이 주최하는 한국 최초의 3X3 프로리그 KOREA 3x3 프리미어리그가 스타필드 고양점 스포츠몬스터 루프탑에 위치한 코트M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6개 구단(데상트, ISE, PEC, CLA, 인펄스(INPULSE), 스탬피드)이 참가한다. 스탬피드의 경우 일본 교류팀이다. 6개 팀이 매 라운드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이날 임재균의 활약이 빛났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팀의 1라운드 우승을 이끌었다. 좋은 활약에도 MVP는 동료 마에다 고타에게 전해졌다. MVP를 타지 못해 아쉽지는 않냐 질문에 “전혀 아쉽지 않다. 동료 고타 상이 너무 잘 해줬다”며 웃었다.
2라운드에 1위를 지킬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 ISE에 예선전에서도 패한 바 있고 상대했을 때 막강했다. 또 ISE 말고도 다른 팀들의 기량도 좋았다. 연습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팬들에게 전하는 말로는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전에 ‘리바운드’라는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었다. 그 때 실력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 사람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하고, 생각보다는 괜찮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3x3 농구에 대해 “저한테는 학교 같은 존재다. 성장하면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계속 3x3 농구를 해왔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렇기에 감사한 존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OREA 3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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