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여자축구 현장을 찾았다.

박지성 본부장은 19일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춘계 여자축구연맹전에 등장했다.

지난해 11월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은 후 독일 지도자 강사를 섭외하는 등 유소년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박 본부장은 올해 개최되는 첫 여자 축구 대회를 찾아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본부장은 중등부와 고등부 경기를 참관하고 초등부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특히 대회 초등부 최우수선수로 뽑힌 인천 가림초 구영연에게는 친필 사인한 축구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박 본부장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선수와 학부모들 모두 깜짝 놀라며 즐거워했다.

어린 여자 선수들을 만난 박 본부장은 “국내 여자 축구대회에 온 것은 처음이다. 아이들이 즐겁게 경기를 하는 것 같아서 좋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축구 환경을 만들지 고민 중이다. 여자 축구를 비롯한 유소년 축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유스전략본부 차원에서 더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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