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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동부, 전자랜드에 극적인 역전승... 시즌 첫3연승

[KBL] 동부, 전자랜드에 극적인 역전승... 시즌 첫3연승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2.12.29 12:40
  • 수정 2014.11.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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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동부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는 86대 85로 경기종료 2초를 남겨두고 이광재의 2점 슛으로 동부가 승리를 거뒀다.

4쿼터 막판까지 승리팀을 알 수 없었던 이 날 경기는 4쿼터 40여분을 남겨두고 동부의 주축인 김주성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역전의 드라마가 쓰여졌다. 이 날 김주성은 18득점 8 어시스트하며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만점 활약을 했다. 그의 퇴장이 40여초를 남기고 83대 81로 2점차로 뒤지고 있는 동부에게는 뼈아팠다. 동부는 김주성 대신에 진경석을 투입했다. 이후 전자랜드의 주태수의 공격이 실패로 끝났고, 동부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공격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23초를 앞두고 교체 투입된 진경석이 3점슛 라인에서 슛 자세를 취했다. 문태종이 진경석을 막기 위해 격렬히 수비했지만 ,진경석은 과감하게 3점을 던졌다. 진경석의 손을 떠난 공은 림을 건들이지도 않고 깔끔하게 골대 안으로 빠져 들어갔다. 83대 84. 역전이었다.

동부는 흥분했다. 하지만 23초의 시간은 전자랜드에게는 공격을 성공시키기에 충분했다. 결국 포웰이 5.6초를 앞두고 정확한 2점 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점수는 85대 84로 전자랜드가 승기를 잡았다. 동부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강동희 감독은 선수들의 위치를 하나 하나 정해주며 마지막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다.

5.6초를 남겨두고 다시 코트로 들어 선 동부 선수들은 비장했다. 공이 코트로 들어오고 슛 클락이 빠르게 흘러갔다. 동부의 이광재는 공을 이어받고 골대로 그대로 돌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자랜드의 수비는 아무도 이광재를 붙잡지 않았고, 이광재는 거의 노마크 찬스로 레이업 2점 슛을 성공시켰다. 동부 벤치의 모든 선수들이 벌떡 일어나 코트로 뛰어나왔다. 동부의 승리였다.

4쿼터 1분을 나두고 엎치락뒤치락했던 접전의 경기는 동부의 승리로 끝났다. 마지막 수비에서 전자랜드 선수들은 발이 엉키며 뼈아픈 수비실책을 허용하며 1패 이상의 충격을 떠안았다. 반면 동부는 이번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만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같은 시간 울산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서울삼성의 경기는 문태영이 19득점, 함지훈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각 15득점씩 올리며 71대 56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 날 단 한 번도 삼성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줄곧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깔끔한 승리를 거둬냈다. 모비스는 이번경기 승리로 오랜만에 전자랜드의 패배를 딛고 2위로 올라섰다.

[사진. KBL]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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