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는 전자랜드가 81대 63으로 모비스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이날 2쿼터를 빼놓고 1,3,4쿼터에 모두 20점을 넘는 폭발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모비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26득점을 성공시킨 용병 리카르도 포웰이었다. 특히 포웰은 3쿼터 팀의 22득점 중 16득점을 혼자 해결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모비스의 용병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6득점에 성공하는데 그쳤다.

용병 싸움에서 승기를 잡으며 경기를 가져온 전자랜드는 포웰 외에도 1쿼터에는 차바위가 3점슛 두방을 터뜨리며 정확한 외곽포를 자랑했고, 문태종도 3개의 3점 슛을 포함해 19득점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반면 모비스는 함지훈, 김시래,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 4명의 주전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지만 전자랜드의 득점력에 밀려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이번 승리로 2위 싸움에서 모비스를 누르고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자랜드는 또 홈에서 5연승을 이어가며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반면 모비스는 SK와의 경기 이후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3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는 2012년 마지막 홈경기인 12월 28일 원주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선수단 팬 사인회를 실시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

[사진. KBL]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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