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과 김민욱에 이어 김일두까지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지자 안양 KGC 인삼공사(이하 KGC)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 23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 후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던 김일두는 정밀진단을 받았고, 그 결과 무릎 반월판 손상이 진단됐다. 수술이 불가피한 김일두는 내년 1월 7일 수술 날짜를 잡았다. 수술 후 재활기간은 약 8주나 된다.
현재 2위권 팀들과 승차 3경기를 두고 4위에 머물러 있는 KGC로서는 김일두의 부상은 그야말로 ‘비상’이다. 이미 오세근과 김민욱의 부상으로 약화된 골밑을 김일두가 잘 막아주고 있던 시점에서 나온 부상이라 더욱 안타깝다. 김일두의 공백은 당분간 최현민과 정휘량이 번갈아가며 메울 것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시즌 오세근의 백업으로 활약한 김일두는 올 시즌 주축으로 거듭나 23경기에 출전하면서 평균 5.8점, 2.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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