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한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이 축구계 ‘대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석한 회장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세계적인 인조모피 회사인 (주) 인성 하이텍을 이끌고 있으면서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하는 등 인정받는 기업인이다. 또한 학교법인 대주학원의 이사장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그는 보인 중,고 축구부 후원회장을 10년 이상 맡고 있으면서 축구계에 뛰어들었고 서울시축구협회 부회장직을 거쳐 중등축구연맹 회장으로 약 8년간 재임해왔다.
김석한 회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8년 동안 이끌어 온 중등연맹 회장직을 뒤로하고, 세계최고 인조모피 기업의 오너 경영자이자, 100년 전통 학원재단 이사장으로서, 대한축구협회 회장직 출마를 선언하며 제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며 수년 간 축구계에 봉사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대한축구협회장직 출마를 통해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축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더욱 발전된 축구경기를 널리 보급하고 산하 가맹단체를 이끌며, 훌륭한 지도자와 선수를 양성하고, 모든 축구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여 인화단결 할 수 있는 장을 만듦으로써, 한국 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합니다”라며 출마를 결심하면서 축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석한 회장의 대한축구협회장직 출마로 공석이 될 중등연맹 회장직에는 방금석 現부회장(금호덴탈제약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중등연맹의 새로운 회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 한국중등축구연맹]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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