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던 여성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3 평창동계스페설올림픽을 응원한다.
‘숙자매’로 불리는 양궁의 이화숙, 고희숙, 김란숙과 보치아의 최예진, 육상의 전민재 등 우리나라 여성장애인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본인들이 런던장애인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입었던 태극기가 달린 경기복을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하면서 런던에서의 승리의 기운과 장애인올림픽을 통해 보여졌던 국민들이 관심이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있을 예정인 이번 행사는 KPC 여성스포츠위원회(위원장 전혜자)의 워크숍 사전행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성장애인 국가대표들의 경기복 전달식과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조세현 사진작가의 ‘런던장애인올림픽 사진전(Dreams Come True)'에 전시됐던 액자사진에 선수들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적어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에 전달해 내년에 있을 대회기간 중 대회가 열리는 평창에서 별도의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런던장애인올림픽 양궁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이화숙은 “이번 행사는 어머니이자, 언니, 누나인 여성장애인 선수들의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국민적인 관심아래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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