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소년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초중고축구리그가 이제 그 끝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 강원도 홍천(초등), 충북 제천(중등), 경기도 안산(고등)에서 열리고 있는 2012 대교눈높이 전국초중고축구리그 왕중왕전.

오는 10일(초등, 중등)과 17일 결승전이 열리는 가운데 초등리그 왕중왕전에서는 서울동명초와 서울신정초가 결승에서 만나 서울에서 이른바 ‘서울더비’를 갖게 됐다. 또한 신정초는 초,중,고 왕중왕전을 통틀어 최초로 2회 우승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중등리그에서는 경기백암중이 서울동북중과 3-3으로 골 공방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서도 계속해서 접전을 펼치다 8-7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고, 경기풍생중은 울산현대중에 4-1로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 주 늦게 시작한 고등리그에서는 경기매탄고가 서울 경신고를 3-1로 이기고 4강에 올랐고,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부경고는 과천고에 3-2로 승리하면서 역시 4강에 올랐다. 서울한양공고와 전북전주공고 역시 각각 경남거제고와 인천대건고를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한편, 강원도 동해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카페베네 U리그 챔피언십에서는 건국대와 연세대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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