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곽과 외곽의 대결에서 내곽의 높이를 앞세운 청솔중이 여중부 최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청솔중은 3일 대구 상원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 6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숙명여중과의 결승전에서 55-49로 승리했다.
이로써 청솔중은 소년체전에 이어 시즌 2연패에 성공하며 여중부 최강 실력을 자랑했다. 중학생으로 유일하게 U-17대표팀에 선발된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은 청솔중은 숙명여중의 골밑을 완전히 제압했고, 2학년 차지현이 고비마다 득점을 성공하며 우승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18점 10리바운드를 올린 박지수가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차지현은 17점을 올렸다.
숙명여중은 2학년 이지현과 배소영이 각각 3점슛 6개와 3개를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박지수가 버틴 청솔중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청솔중은 2학년임에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친 차지현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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