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우리은행을 꺾고 가벼운 마음으로 광주와 작별인사를 나눴다.
구리 KDB생명은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중립경기에서 춘천 우리은행에 62-56으로 승리를 거두고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KDB생명은 시즌 12번째 승리(13패)를 거뒀다.
반면 우리은행은 21패째(3승)를 당했고 중립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은 KDB생명은 우리은행의 페이스에 말려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을 25-26, 1점차 뒤진 KDB생명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홍현희와 한채진이 연속득점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쿼터에서 KDB생명은 신정자의 높이와 한채진의 득점력을 이용해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한채진은 4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치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20득점을 올렸고 신정자는 19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우리은행의 배혜윤은 1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3일 여자프로농구 전적
▲춘천 우리은행 67 - 50 구리 KDB생명
광주 =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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