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선두추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중립경기에서 KB국민은행을 67-5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18승째(6패)를 기록했고 1위 안산 신안은행과의 승차를 3게임차로 좁혔다.
반면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상승세를 탔던 KB국민은행은 삼성생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한 이날 패배를 추가한 KB국민은행은 시즌 7승 17패를 기록하게 됐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KB국민은행이었다. 장선형의 레이업 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KB국민은행 정선화가 자유투로 1점을 더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탄탄한 수비로 KB국민은행의 득점을 묶었고 선수민과 박정은의 득점이 이어지며 1쿼터를 11-9로 앞서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놨다. 11-13으로 뒤진 삼성생명은 이미선의 3점슛이 터지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미선은 다시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상대의 흐름을 끊어 놨다.
또 이미선은 김영옥의 드리블을 차단해 공을 뺏는 등 2개의 공을 가로채며 삼성생명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26-17로 전반을 마친 삼성생명은 선수민의 활약을 앞세워 10점차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고 이후 이종애의 연속득점도 이어지며 49-31로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쿼터에서 박세미와 장선형에게 연속점수를 내줬지만 박언주가 맹활약하며 점수차를 유지,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의 이미선은 10득점 10어시스트로, 이종애는 22득점 10리바운드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박언주는 4쿼터에 투입되 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23일 여자프로농구 전적
▲용인 삼성생명 67 - 50 KB국민은행
광주 =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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