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한국 콜마가 2012 런던올림픽을 30일 앞둔 지난 30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런던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에 대한 후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식에는 장춘배 선수단장을 비롯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과 한국 콜마 최현규 화장품부문대표 이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후원식 이후 최현규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훈련원을 둘러보고 더운 날씨에도 메달을 향한 열정 하나로 땀 흘리며 훈련 중인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디어를 통해 런던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는 한국 콜마의 최현규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뒤에서 많이 응원하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춘배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해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함께하는 장애인올림픽’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걸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2009년 10월 개원한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은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중국에 밖에 없는 최신 시설을 갖춘 장애인 체육종합시설이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할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은 모두 이곳,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 모여 금메달을 향한 힘든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선수들을 위한 최고의 편의시설과 훈련시설을 갖춰 놓은 만큼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의 성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편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은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인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런던올림피기 열렸던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육상, 보치아, 사격, 양궁 등 총 13개 종목에 출전하며 선수와 임원 등 14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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