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여고가 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정상에 올랐고 부산 대신초는 소년체전에 이어 종별선수권에서도 여초부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조직력의 동주여고는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춘천여고에 66-57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동주여고는 21점, 7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한 유수연이 공격을 이끌었다. 유수연과 함께 안혜지가 1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올리며 어느 하나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팀을 리드했다. 반면 춘천여고는 김민정이 21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최예인 역시 11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경기는 9점차, 동주여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부산 대신초는 29일 대구 효성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 6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성남 수정초에 40-31로 승리했다.

지난 소년체전에서도 수정초와 우승을 다퉜던 대신초는 박인아와 이경은의 활약으로 수정초의 반격을 잠재웠다. 대신초는 가드 박인아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며 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센터 이경은은 18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수정초는 배유라가 7점 8리바운드, 김하나가 6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여초부 결승전 역시 9점차로 대신초가 우승을 거뒀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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