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은 바로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였다.
진종오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끝난 런던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2점을 쏴 본선 588점과 합계 688.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진종오는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사격 50m 권총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런던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진종오는 한국 사격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진종오는 2004년 아테네대회 때 은메달 1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에 이어 이번 런던올림픽 금메달로 모두 4개 메달을 획득했다.
1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지만 아직 진종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진종오는 다음달 5일 주종목인 50m 권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만약 우승에 성공하면 한국 사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관왕, 종목 2연패에 성공한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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