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가 2연승을 달리며 결선진출을 확정지었다.
계성고는 24일 대구상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67회 종별선수권 남고부 C조 예선에서 안양고를 52-42로 눌렀다. 이로써 계성고는 2연승을 거두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계성고는 박인태가 20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맹상훈과 최상욱이 28점을 합작하며 공격에 가담했다.
권영빈이 8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끈 안양고는 3, 4쿼터에 단 19점만을 올리는 등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며 계성고에 무릎을 꿇었다.
같은 C조의 삼일상고는 대전고를 75-67로 이기고 첫 승을 신고했다. 높이가 열세인 대전고는 204cm의 높은 신장을 가진 삼일상고의 이호연을 막지 못해 결국 8점차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제물포고와 광신정산고의 B조 예선에서는 제물포고가 90-75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높이와 외곽이 조화를 이룬 제물포고는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광신정산고는 정지우가 20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른 B조 예선에서 상산전자고는 김해가야고를 92-63으로 크게 이겼다. 상산전자고의 김진유는 무려 33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F조 첫 경기에서 명지고는 휘문고를 69-65로 제압했다. 또 D조 예선에서 배재고와 여수전자고는 신림고와 낙생고를 각각 72-54, 73-67로 이겼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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