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본선 무대에 오를 아시아 4개 팀이 결정됐다. 일본과 호주에 이어 이란, 중국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예선 A조에 편성됐다. 이란, 중국, 카타르, 카자흐스탄과 한 조에 묶여 각축을 벌였다. 앞서 B조에서는 일본, 호주가 대만, 태국, 뉴질랜드를 제치고 1, 2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한국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0일부터 이란 아르다빌에서 3경기를 펼쳤다. 카타르, 이란, 중국과 차례대로 격돌했다.
카타르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다가 2-3으로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FIVB 랭킹 8위로 아시아 최강팀인 이란에도 0-3으로 패했다. 중국 역시 만만치 않았다. 빠른 공격과 높이를 앞세운 중국에 역시 0-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3패를 기록했다. 14일 카자흐스탄전 결과에 상관없이 세계선수권 본선행은 좌절됐다.
중국은 한국을 꺾고 3승 기록, 3승1패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날 이란도 카자흐스탄을 3-0으로 제압하고 3승을 챙겼다. 한국, 중국,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모두 3-0 완승을 거둔 이란. 14일 카타르와 최종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란과 중국이 일찌감치 본선행 열차에 탑승하면서 세계선수권 본선 총 24개 팀 중 15개 팀이 가려졌다. 개최국 이탈리아와 불가리아, ‘디펜딩 챔피언’ 폴란드에 이어 유럽 예선을 거친 프랑스,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러시아, 세르비아, 핀란드, 벨기에, 남미선수권 챔피언 브라질 그리고 아시아 4개 팀이 그 대상이다.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만으로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2020 도쿄올림픽과도 관련이 깊다. 한국 역시 열악한 상황 속에서 강행군을 펼치며 분전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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