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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김연경 긴급 투입’ 한국, 예선 전승으로 8강 PO행

[아시아선수권] ‘김연경 긴급 투입’ 한국, 예선 전승으로 8강 PO행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8.11 15:18
  • 수정 2017.08.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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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무난하게 8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한국은 11일 오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 예선 C조 3차전에서 베트남과 맞붙었다. 결과는 3-1(25-23, 25-19, 17-25, 25-22) 승리였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한국은 뉴질랜드, 스리랑카, 베트남과 차례대로 격돌했다. 3경기에서 모두 김연경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황민경, 박정아 등이 맹활약을 펼쳤다. 예선 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 

이날 한국은 다시 세터 염혜선을 먼저 내보냈다. 김희진과 김수지, 양효진도 대회 첫 선발로 투입됐다. 박정아와 황민경, 리베로 김연견이 함께 했다.

베트남의 전력도 만만치 않았다. 1997년생의 투이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빠른 이동 공격도 위협적이었다. 결국 한국은 4세크 10-11 역전을 허용하자 김연경을 내보냈다. 소방수로 등장한 김연경 활약 덕분에 한국이 4세트를 챙기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1세트 베트남이 서브로 박정아를 공략했다. 이에 맞선 한국은 황민경, 박정아, 양효진을 적절히 활용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블로킹도 한몫했다. 이내 베트남이 9-7로 앞서갔다. 이에 질세라 한국은 양효진 서브 득점으로 9-9 균형을 맞췄고, 김수지 블로킹으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황민경 공격까지 터지면서 13-10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서 수비 안정을 되찾은 한국은 김수지 활약에 힘입어 17-12로 달아났다. 김희진 이동 공격으로 19-14를 만든 한국. 박정아 백어택으로 20-17 기록, 김수지 연속 블로킹으로 22-17이 됐다. 베트남도 연타 공격으로 21-22, 23-24까지 추격했지만 김수지의 마무리로 1세트를 마쳤다. 

한국이 2세트 시작부터 김희진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연속 서브 득점으로 3-0으로 앞서갔다. 김희진의 시원한 공격과 황민경의 블로킹 득점으로 10-7 흐름을 이어갔다. 김수지의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14-9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베트남은 빠른 이동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한국이 높은 블로킹 벽으로 16-11을 만들었다. 양효진 공격력도 살아났다. 18-12, 20-14를 만든 한국이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베트남의 매서운 반격이 펼쳐졌다. 위협적인 공격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베트남은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으로 8-2까지 달아났다.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9-2 기록, 10-3이 됐다. 홍성진 감독은 세터 이재은을 투입했다. 양효진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베트남이 14-6으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한국은 좀처럼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고 고전했다. 베트남이 먼저 25점을 찍었다. 

한국은 4세트 그대로 세터 이재은을 내보냈다. 한국은 김미연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과 서브로 5-2 리드를 이끌었다. 계속해서 상대 투이의 공격이 날카로운 가운데 한국도 득점을 올리며 10-8로 앞서갔다. 하지만 긴 랠리 끝 투이의 득점으로 베트남이 11-10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한국은 세터 염혜선과 김연경을 투입했다. 14-16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염혜선 서브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경의 공격으로 21-20 기록, 양효진 서브 득점으로 22-20이 됐다. 가까스로 한국이 4세트 승리를 챙기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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