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재환이 KBO 신기록인 12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세웠다. 김재환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 특히 팀이 0-1로 뒤진 1회말 2사 2루서 상대 선발 안영명의 7구째를 받아쳐 역전 좌월 투런포를 뿜어냈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두산의 공격이 폭발해 8-1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8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재환은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다. 투수와의 싸움에 집중했고, 상대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지에 대해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면서 “12경기 연속 타점은 앞에 동료들이 나가면서 기회를 만들어줘 가능했다. 동료들이 안타를 치면서 부담 없이 스윙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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