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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공격 부진, 롯데 타선 언제 살아나나

계속되는 공격 부진, 롯데 타선 언제 살아나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03 11:04
  • 수정 2017.08.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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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에 빠졌다. 최근 6경기 1승5패로 부진하고 있다.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4-5 역전패를 당했다. 2-2로 팽팽했던 연장 10회초 나경민의 희생 플라이, 이우민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났지만, 마지막 투수 조정훈이 연장 10회말 3실점으로 무너졌다.

연장에서 공격력이 살아나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롯데는 1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문호가 때린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LG 3루수 양석환은 타구를 잡자마자 3루를 밟아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에는 세 타자가 연속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6번 강민호, 7번 앤디 번즈의 방망이가 헛돌았고, 8번 정훈은 LG 선발 류제국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롯데 타선의 침묵으로 에이스 박세웅이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박세웅은 LG전에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 하지만 승리는커녕 강민호의 동점 솔로포 덕분에 간신히 패전을 면했다. 박세웅은 9승 획득 이후 6경기 동안 추가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롯데의 공격력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7월 팀 타율 0.260으로 이 부문 리그 9위에 그쳤고, 8월에 시작된 이후에도 팀 타율 0.224로 나아지지 않았다. 이 역시 리그 9위. 지난 1일 잠실 LG전에서는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0-2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롯데가 연패에 빠지는 동안 넥센은 연승을 달려 5경기차로 벌어졌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선수들이 쫓기는 것 같다. 빗맞은 타구라도 나와서 안타가 되면 괜찮은데, 타구가 계속해서 야수 정면으로 향하고 있다. 연습을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리고는 있다”고 걱정했다.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를 찾자면 이대호가 살아나고 있고, 나경민도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이대호는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특히 지난달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나경민은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91을 때려냈다. 이대호와 같은 수치로 팀 내 1위 기록이다.

최근에는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김상호를 내리고 최준석을 1군 등록시켰다. 다행히 최준석은 전날 LG전 연장 10회초 대타로 들어서 안타를 기록. 포수 강민호도 13경기만에 홈런포를 퍼올린 것도 고무적이다. 이런 저런 긍정적인 부분을 끌어 모아 잠들어 있는 롯데 타선을 깨울 필요가 있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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