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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막아야죠” 새 마무리 한현희, 약속 지키는 중

“당연히 막아야죠” 새 마무리 한현희, 약속 지키는 중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03 10:10
  • 수정 2017.08.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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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사이드암 한현희는 자유자재로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다. 수년간 선발과 불펜을 오갔고, 최근에는 새 마무리로 낙점돼 팀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 한현희는 지난 2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번 노수광을 1루 땅볼, 2번 나주환은 투수 땅볼, 3번 최정을 상대로는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지난 1일 SK전에서도 한현희는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당시 경기에서도 팀이 3-0으로 앞선 9회에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챙겼다. 2경기 연속 세이브 획득. 긍정적인 신호다. 넥센의 새 마무리로서 적응해 나가고 있다.

넥센은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즉시 전력감인 불펜 김세현과 외야수 유재신을 내주는 대신 유망주 이승호와 손동욱은 받아왔다. 특히 김세현의 경우 지난 시즌 36세이브를 거둬 구원왕에 오른 특급 마무리였다. 하지만 장정석 넥센 감독은 한현희가 있다며 별 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물론 잠깐의 성장통도 있었다. 한현희는 지난달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박용택에게 끝내기 역전 투런포를 맞고 패전 처리. 하지만 이날의 패배는 한현희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한현희는 “사실 마무리라는 보직에 아직 적응 되지 않았다. 중간으로 나설 때와는 분명 다른 느낌이더라. 중간할 때처럼만 하면 괜찮을 것 같아 자신 있었는데 내 뒤에 투수가 없다보니 느낌이 달랐다. 헷갈리기는 하지만 새로운 보직에서 잘 할 수 있도록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현희는 올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있었다.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하나 아직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장정석 감독도 “될 수 있으면 연투는 안 시키려고 한다”며 한현희를 걱정했다. 하지만 한현희는 1일~2일 연속 등판해 몸 상태가 문제 없음을 입증했다.

한현희는 “몸 상태는 괜찮다. 계속 던질 수 있다. 연투할 상황이 된다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 장정석 감독님께서 팔꿈치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계신다. 통증은 없냐고 자주 물어보신다. 팔꿈치를 계속 점검해 주시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올시즌 한현희의 목표는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었다. 한현희는 “아프지 않으려고 했는데 얼마 전 팔꿈치 부상을 당해 목표가 깨졌다. 이제는 예전에 던졌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앞으로 밸런스를 찾도록 하겠다”면서 “당연히 팀 승리도 지켜내겠다. 잘 막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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