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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 한동민, "짧게 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 됐다"

'결승포' 한동민, "짧게 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 됐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28 22:27
  • 수정 2017.07.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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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원희 기자]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의 팀 7연패 탈출의 주인공이 됐다.

한동민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7-7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의 150km 직구를 받아쳐 결승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한동민의 시즌 28호포. 홈런 비거리는 115m였다. 이 홈런으로 SK는 8-7로 승리하고 7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후 한동민은 “상대 팀의 마무리가 올라와 위압감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또 최근 잘 치지 못하고 있어서 큰 것을 노리기보다는 출루에 중점을 두고 짧게 치려고 했다. 그게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 요즘 방망이가 잘 맞지 않아서 많은 고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 홈런이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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